가을 2

[일상] 나를 챙기는 삶_01. 저속노화를 향하여

서른이 넘어가면서 조금 더 건강한 삶에 관심이 많이 갔다. 보다 정확히는 나를 챙기는 삶에. 지난 20년이 넘도록 나는 얼마나 나를 학대했는가. 도파민에 취해 밤을 새고, 스트레스를 푼다며 과식한 나날들... 그랬던 삶들이 후회스럽다는 건 아니지만, (실제로 그 당시엔 그것이 좋았고 행복했으니 됐다.) 앞으로는 좀 더 나 자신을 가꾸는 삶을 살아가보려고 한다. 생활 습관부터 식습관 까지. 조금씩 변화를 주다보면 조금 더 나를 챙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그러한 마음으로 최근 행하고 있는 몇가지를 이야기 하려고 한다. 오늘의 키워드는 저속노화. 사실 저속노화를 알게된 것은 올해 초쯤이었던 것 같다. 트위터(현 X)에서 알게된 정희원 교수님을 통해 알게되었다. 올해 초까지만해도 그렇게까지 저속노화나..

일상 2024.11.06

[일상] 한적한 날에는 산책과 도서관을

도파민에 너무 절여져 있는 나날들. 일주일에 한번씩 ‘전 주에 비해 2시간 더 핸드폰을 많이 사용했습니다.’와 같은 문구를 볼 때마다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싶다. 핸드폰을 줄이기 위해선 적어도 그 시간을 메꿀 무언가가 필요하다. 가장 무난한 방법은 바로 글을 읽고 쓰는 것이었다. 어렷을때부터 책을 좋아하던 나는, 그 기억을 되살려 책을 읽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나 책을 사기엔... 책이 많이 비싸지기도 했고 (도서정가제 ㅎ...) 책이 비싸지다보니, 그 내용이 나랑 안맞을 때 실망감과 후회가 너무너무 크다보니 책을 사는 것보다 빌리기로 했다. 바로 도서관에서 말이다. 어디 도서관에서 빌리느냐가 관건이었다. 직장 근처..에는 없었고 오천년전 청소년일때 자주 갔던 집 옆동네 도서관을 가야하는데... 문제는 ..

일상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