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8

[독서]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리커버:K)정희원 교수님에 대해선 트위터(현 X)에서 익히 들어 알고 있다. 그래서 보통 저속노화 하면 식단을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이 책은 식단 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저속노화를 이야기 하고 있다. 최근 저속노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큰 이유는... 사실 없고 그냥 유튜브나 트위터(현 X)에서 많이 봐오기도 했고, 해볼까..하는 마음이 들어서 관심을 갖게 된 게 전부였다.이 책은 특히나 그 식단에 관련된 내용이 많을까하여 안읽고 있다가 이번에 도서관을 다시 다니며 읽게 되었는데 여러방면에서 많은 것들을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책은 저속 노화의 가장 큰 중점인 내재 역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것은 마치 캐릭터 스테이터스와 같은 것으로 게임에서 민첩, 근력,..

독서 2024.11.25

[일기] 주저리 주저리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대중교통에 사람이 없는게 좋아서 4시반에 일어나는 편인데 최근 날씨가 추워지기도 하고, 이건 뭐 밤이라고 하는 게 더 나을 정도로 어둡다보니 버스에 사람이 거의 없더라. 슬슬 조금 더 늦게 일어나도 되는 시기가 오는 듯 하다. 매일 매일 글을 쓰고 싶지만 사실 글 재주도 없거니와, 무엇보다도 글감이 없다! 글이든 그림이든 창작을 할 때 가장 많이 시간을 쓰는게 ‘소재 찾기’인 것 같다. 예전에 그림을 그릴 때에도 흰 캔버스만 멍하니 바라보다가 포토샵(혹은 클립 스튜디오)를 끄기도 했으니... 반면 소재가 가득가득 생각날 때는 정말 하루에 4시간이고 5시간이고 그림만 그렸더랬다. 아무튼 그런 일들이 있었다. 추후 독후감에서 제대로 쓰겠지만, 최근 저속노화에 관심이 많아졌기에 책도 읽..

카테고리 없음 2024.11.20

[11월빙고/여행] 속초로 떠나요_01

11월 15일에 일 끝나고 친구랑 만나기로 했다. 1박 2일로 놀기로 했는데 어디로 갈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 가평을 갈까 하다가 문득 11월 빙고 챌린지가 떠올랐다. 놀랍게도 아직 하나도~! 못했던지라 이제는 슬슬 해야한다 라는 자각을 가지고 있던 터. ‘바다보러 가기’가 있길래 예전에 친한 언니가 추천해줬던 속초 숙소 가격을 봤다. 금요일인데도 무려 오만원대!! 깨끗하고 괜찮았던 인상이 있어서 친구에게 바로 물어봤다. “지금 속초 숙소 가격 5만원대인데 갈래?” 가자! 가 아니라 갈래? 라고 물어본 이유는 단 하나였다. 이 친구가 운전해서 갈 것이기 때문에.. 버스도 찾아봤지만 이미 매진이었다. 정말 그냥 넌지시 물어본 거라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친구는 흔쾌히 가자고 했다. 진짜 괜찮냐고 다섯번 정..

여행 2024.11.19

[독서] 사서일기 (11.11~11.14)

사서 일기큰활자책과 오디오북 빌리기, 동요 배우기, 인터넷 사용, 덥거나 추운 날 편히 쉬기, 따라잡기 힘든 스마트 기기 사용법 배우기…… 이 모든 것이 누구에게나 무료로 가능한 공간이 있다면, 그곳은 도서관이다. 『사서 일기』는 지식을 나누는 공간이자 모두에게 열려 있는 안식처, 그리고 사회를 위한 훌륭한 균형장치인 도서관의 최전선에서 일한 어느 사서의 경험을 유쾌하고도 감동적으로 그려낸 에세이다.저자앨리 모건출판문학동네출판일2023.07.27 이번에 읽은 책은 ’사서 일기‘ 이전부터 트위터에서 자주 보았던 그림작가님께서 표지를 그리시기도 했고, ‘도서관 사서’라는 직업에 대해 흥미가 있었기에 고르게 되었다. 사실 나는 앞부분을 읽지 않고 그냥 바로바로 빌리는 편인데 (특히 sns에서 보소 꼭 봐야겠다..

독서 2024.11.14

[일기] 뜻대로 되지 않았던 날

2n년을 대문자 P로 살다가 최근에서야 J가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다. 계획을 하고 그것대로 실행하는 삶. 얼마나 멋있는가! 그렇다고 내가 아주아주 촘촘하게 계획을 세운다든가 하는 것은 못하지만, 투두리스트나 해빗트래커와 같은 것들을 진행해가며 소소한 성취감을 맛보고 있다. 지난 금요일도 마찬가지로 여러 투두리스트들을 세웠다. 받아야하는 송금과, 그것을 이체해야하는 부분들이 있었고 일찍 일이 끝나는대로 도서관에 가서 내가 예약을 했던 책을 빌릴 참이었다. 아주 완벽한 계획이었다. (내 나름대로.) 그러나 오후부터 이 완벽한 계획은 틀어지기 시작했다. 받아야 하는 송금은 보내주시는 분의 일정이 틀어지면서 못 받았고, 송금을 못 받았으니 자연스럽게 이체해야하는 부분도 지연이 되었다. 이때당시 속상했다. 화도 ..

카테고리 없음 2024.11.11

[일상] 나를 챙기는 삶_01. 저속노화를 향하여

서른이 넘어가면서 조금 더 건강한 삶에 관심이 많이 갔다. 보다 정확히는 나를 챙기는 삶에. 지난 20년이 넘도록 나는 얼마나 나를 학대했는가. 도파민에 취해 밤을 새고, 스트레스를 푼다며 과식한 나날들... 그랬던 삶들이 후회스럽다는 건 아니지만, (실제로 그 당시엔 그것이 좋았고 행복했으니 됐다.) 앞으로는 좀 더 나 자신을 가꾸는 삶을 살아가보려고 한다. 생활 습관부터 식습관 까지. 조금씩 변화를 주다보면 조금 더 나를 챙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그러한 마음으로 최근 행하고 있는 몇가지를 이야기 하려고 한다. 오늘의 키워드는 저속노화. 사실 저속노화를 알게된 것은 올해 초쯤이었던 것 같다. 트위터(현 X)에서 알게된 정희원 교수님을 통해 알게되었다. 올해 초까지만해도 그렇게까지 저속노화나..

일상 2024.11.06

[일상] 한적한 날에는 산책과 도서관을

도파민에 너무 절여져 있는 나날들. 일주일에 한번씩 ‘전 주에 비해 2시간 더 핸드폰을 많이 사용했습니다.’와 같은 문구를 볼 때마다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싶다. 핸드폰을 줄이기 위해선 적어도 그 시간을 메꿀 무언가가 필요하다. 가장 무난한 방법은 바로 글을 읽고 쓰는 것이었다. 어렷을때부터 책을 좋아하던 나는, 그 기억을 되살려 책을 읽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나 책을 사기엔... 책이 많이 비싸지기도 했고 (도서정가제 ㅎ...) 책이 비싸지다보니, 그 내용이 나랑 안맞을 때 실망감과 후회가 너무너무 크다보니 책을 사는 것보다 빌리기로 했다. 바로 도서관에서 말이다. 어디 도서관에서 빌리느냐가 관건이었다. 직장 근처..에는 없었고 오천년전 청소년일때 자주 갔던 집 옆동네 도서관을 가야하는데... 문제는 ..

일상 2024.11.05

[일상] 11월 잘 살아보기 챌린지 도전~

벌써 11월이다. 꽤나 복작복작하고 여러 일이 있었던 2024년의 끝무렵이 다가왔다. 올해 거의 막바지에 들어서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있는 것들이 참 많다. 그 중 글을 쓰는 습관을 좀 들이고 싶어서 할 수 있는 만큼 매일매일 글쓰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데, 사실 글을 쓰는 것보다도 무엇을 쓸지 떠올리는게 더 어려운 게 현실... 글 연습도 하고, 나의 일상도 기록해볼 수 있는 무언가들이 있으면 좋겠다.. 하고 고민하고 있던 와중 트위터(현 X)에서 재미있고 귀여운 그림 트윗을 하나 발견하였다. 출처 : https://x.com/youhaeyo?s=21&t=AknK2ZnBCXTNOqCS9qPyug X의 유님(@youhaeyo)메일링 11월은퐁당퐁당 의 모집을 시작합니다! 신청기간이 짧으니 유의해주세요, 모..

일상 2024.11.01